종가문화의 메카 경상북도, 안동서 ‘2021 종가포럼’ 개최‘

종가문화의 메카 경상북도, 안동서 ‘2021 종가포럼’ 개최‘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1-10-19 15:38
업데이트 2021-10-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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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국학진흥원(안동) 대강당에서 ‘종가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묻는다’는 주제로 개최된 종가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지역 종손·종부, 유림단체, 학계, 경기 및 전남지역 종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경북도 제공
19일 한국국학진흥원(안동) 대강당에서 ‘종가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묻는다’는 주제로 개최된 종가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지역 종손·종부, 유림단체, 학계, 경기 및 전남지역 종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9일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종가문화를 보존·계승하고 명품화하는 사업의 하나로 ‘종가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13회째인 포럼은 지역 종손·종부와 유림단체, 학계, 경기 및 전남지역 종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가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묻는다’를 주제로 기념, 학술, 전시 행사로 진행됐다.

경북과 경기, 전남 지역 종가는 교류 활성화와 세계유산 등재에 협력하는 선언문을 발표했고 이배용 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은 ‘한국 종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치와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도는 올해부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적 기반을 쌓아나간다는 방침이다.

포럼에서는 ‘한국 종가문화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또 ‘한국 종가문화의 현장을 가다’를 주제로 지역별 종가 유훈과 유물, 제례 상차림 등 50점의 사진을 전시했다.

경북 종가는 289곳(문화재 지정 종가 129곳)으로 전국의 30%를 차지한다.

도는 이러한 종가문화를 명품화하기 위해 종가 소개 책자 및 영상물과 문장·디자인 제작, 종가음식 체험관 건립 추진 등을 해오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종가음식과 문화, 종택을 명품 브랜드로 만들어 종가를 지키고 전통도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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