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구 수성구 빌딩 화재, 7명 사망… “방화 가능성 조사”

[속보] 대구 수성구 빌딩 화재, 7명 사망… “방화 가능성 조사”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06-09 12:56
업데이트 2022-06-0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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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화재가 난 대구 수성구 7층짜리 빌딩 앞에서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을 통제한 채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2022.6.9 뉴스1
9일 화재가 난 대구 수성구 7층짜리 빌딩 앞에서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을 통제한 채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2022.6.9 뉴스1
9일 오전 10시 55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7층짜리 빌딩 2층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지는 등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2층에서 검은 연기가 나고 큰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차 50대와 소방대원 160여명을 투입해 20여분 만에 진화했다.

9일 오전 10시 55쯤 화재 신고가 접수된 대구 수성구 범어동 7층짜리 빌딩. 2022.6.9 뉴시스
9일 오전 10시 55쯤 화재 신고가 접수된 대구 수성구 범어동 7층짜리 빌딩. 2022.6.9 뉴시스
소방대원들은 각층을 돌며 수색에 나서 심정지로 추정되는 7명을 발견했으며, 이들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46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다. 빌딩 안에 있던 수십 명은 긴급 대피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며 “큰 폭발음이 들려 테러나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불이 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이 난 빌딩은 대구지법 인근 변호사 사무실이 몰려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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