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적 성관계 연상케 해” 마마무 화사, 공연음란죄 고발 당해

“변태적 성관계 연상케 해” 마마무 화사, 공연음란죄 고발 당해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7-10 13:01
업데이트 2023-07-10 14: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마마무 화사. 2023.6.28 뉴스1
마마무 화사. 2023.6.28 뉴스1
대학 축제 무대에서 선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외설 논란’을 빚었던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28·본명 안혜진)가 시민단체에 고발당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6일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로부터 화사에 대한 공연음란죄 혐의 고발장을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학인연은 화사가 지난 5월 12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축제에서 선보인 퍼포먼스에 대해 “외설 행위 그 자체였으며,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케 해 이를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며 “안무의 맥락과 맞지 않아 예술 행위로 해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 축제 현장은 많은 일반 대중이 운집한 곳이었으며, 연예인인 화사의 행동은 이를 목격한 일반대중 및 청소년 등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범죄행위다”라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
마마무 화사가 지난 5월 12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축제에서 자신의 솔로곡 ‘주지마’ 무대를 선보이는 모습. tvN 유튜브 캡처
마마무 화사가 지난 5월 12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축제에서 자신의 솔로곡 ‘주지마’ 무대를 선보이는 모습. tvN 유튜브 캡처
앞서 화사는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을 위해 성균관대 축제에서 자신의 솔로곡 ‘주지마’ 무대를 펼치던 중 선정적인 동작을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허벅지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숏팬츠를 입고 무대에 선 화사는 춤을 추던 중 손을 혀에 갖다 대 침을 바르는 듯한 동작을 하더니 이내 손을 다리 사이로 옮겨 특정 부위를 쓸어올리는 듯한 행동을 했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눈살이 찌푸려진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했는지 궁금하다” 등 부정적인 네티즌 반응이 쇄도하며 외설 논란이 일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검토 이후 수사를 진행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수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