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폭탄 설치”…이번엔 테러·흉기난동 예고 글

“인천공항에 폭탄 설치”…이번엔 테러·흉기난동 예고 글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3-08-04 22:37
수정 2023-08-04 23: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특공대 등 인력 총동원 수색…위험물 발견 안돼

이미지 확대
4일  ‘인천공항에 폭탄 설치하고, 흉기로 승객들을 해치겠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색을 했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사진은 공항 내부 모습.  연합뉴스
4일 ‘인천공항에 폭탄 설치하고, 흉기로 승객들을 해치겠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색을 했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사진은 공항 내부 모습.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을 수색 벌였으나 현재까지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4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8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공항에 폭탄 설치하고, 흉기로 승객들을 해치겠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금방 삭제됐지만 이를 본 신고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 글의 작성자는 폭탄을 설치했고, 폭탄이 터지면 나오는 사람들을 트럭으로 친 뒤 흉기로 찌르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게시글에서 이날 오후 8시쯤 범행을 저지르겠다고 예고했다.

공항경찰단은 신고를 받고 이날 오후 4시 50분부터 경찰특공대 등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을 총동원해 수색을 벌였다.

하지만 현재까지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글이 장난으로 의심되지만 범행 예고가 있었던 만큼 모든 곳에 대해 철저히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게시글 작성자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