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DB](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2/11/SSC_20231211105714_O2.png)
![서울신문DB](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2/11/SSC_20231211105714.png)
서울신문DB
경기 오산경찰서는 14일 협박 혐의로 A군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12일 오전 11시 11분쯤 자신의 SNS 계정에 ‘○○중에서 칼부림해야겠다. 죽이고 싶었던 애들 다 죽인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다.
A군의 SNS 글을 본 같은 교사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당시 A군은 등교하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은 A군 인적사항을 확인해 주거지인 부산동 집으로 갔고 A군을 만났다.
A군은 본인 혐의를 인정하며 “실제로 그런 마음이 들어 글을 남겼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은 평소 교우관계 문제로 갈등을 겪던 중 한 친구가 SNS에 자신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보고 화가 나서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이 14세 이상 19세 미만의 범죄소년에 해당함에 따라 입건조치와 함께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