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 한파’에 달리던 KTX 유리창도 깨졌다

‘칼바람 한파’에 달리던 KTX 유리창도 깨졌다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3-12-17 10:31
업데이트 2023-12-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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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KTX 산천 유리창 파손된 모습. 연합뉴스
한파에 KTX 산천 유리창 파손된 모습. 연합뉴스
살을 에는 칼바람 한파에 KTX 열차 외부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1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0분쯤 천안아산역에서 광명역으로 가던 KTX 산천 열차 유리창에 일부 금이 갔다.

KTX 객차는 내부 유리와 외부 유리 이중구조인데, 외부 유리창이 파손된 것이다.

해당 열차는 전남 목포에서 출발해 경기 고양시 행신역으로 향하는 KTX 산천 복합열차로, 승객 788명이 탑승 중이었다.

이번 사고로 부상자가 나오거나 고객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고, 다행히 다른 열차 운행에도 차질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코레일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이중창 바깥 창문이 약해진 상태로 열차가 운행하다 튀어 오른 자갈이 외부 유리와 부딪히면서 금이 갔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대설주의보와 한파주의보가 모두 발효 중인 상태로, 사고 당시 천안 지역은 영하 6.4도의 강추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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