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춘식이’에 항의 폭주… 카카오 “실수 였다”

공짜 ‘춘식이’에 항의 폭주… 카카오 “실수 였다”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03-21 16:10
수정 2024-03-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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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카카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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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무료로 제공한 미니 이모티콘의 이용약관과 관련해 이용자의 항의가 빗발치자 “운영진의 실수”라고 했다.

카카오는 지난 19일 ‘춘식이의 하루’, ‘핑크핑크 어피치’, ‘미니 문방구’ 총 3종의 미니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미니 이모티콘 3종을 한 번에 내려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안내 사항에는 “(주)카카오가 제공하는 이모티콘 및 이모티콘 플러스 관련/마케팅 정보를 카카오톡 인증 전화번호를 통해 문자 메시지를 수신합니다”라고 해 논란이 됐다.

이모티콘을 공짜로 받는 대신 이모티콘 채널 구독은 물론 광고 문자 동의까지 이뤄진다는 내용이다.

특히 고객센터로 문의해야 철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만이 쏟아졌다.

그러자 카카오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광고, 마케팅 정보를 문자 메시지로 수신할 수 있다’는 내용은 운영상의 실수로 잘못 기재됐다. 확인 즉시 수정했다”고 했다.

또 “카카오 이모티콘 채널을 차단할 경우 고객센터를 통해 별도로 철회 요청을 하지 않아도 더 이상 광고·마케팅 소식을 받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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