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로 아내 살해하고 옥상서 투신 40대 중상…경찰 수사 중

흉기로 아내 살해하고 옥상서 투신 40대 중상…경찰 수사 중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4-06-11 13:50
수정 2024-06-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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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합뉴스
경찰. 연합뉴스
경남 진주에서 아내를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이 주거지 옥성에서 뛰어내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진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진주시 하대동 한 주택가에서 40대 A씨가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주거지 2층 옥상으로 올라가 뛰어내리는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흉기에 찔린 아내는 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 중상을 입은 A씨는 치료 중이다.

A씨는 아내와 말다툼하다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국적의 A씨는 결혼 이민 비자로 입국해 3년 전 한국 국적 아내와 결혼했다. 아내는 20년 전 중국에서 입국, 한국으로 귀화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아내 외도를 의심해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된 적이 있다.

경찰은 “A씨 상태도 매우 위중하다”며 “치료 경과를 지켜보고 나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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