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따 쪄”…주말까지 35도 넘나드는 ‘가마솥 더위’

“찐따 쪄”…주말까지 35도 넘나드는 ‘가마솥 더위’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0-08-20 12:56
업데이트 2020-08-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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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까지 전국 낮 최고기온 29~36도 분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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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졸업’
‘무더위 속 졸업’ 수도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져 대학들의 학위 수여식이 생략되는 가운데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졸업생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학위증을 머리에 올린 채 대기하고 있다. 2020.8.19/뉴스1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주말에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고 습도까지 높은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22일까지도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20일 예보했다. 21일 금요일에는 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에 10~50㎜의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서울에도 오후 한때 5㎜ 안팎의 비가 내리고 전북 동부 내륙, 경상 서부 내륙에도 5~4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1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5~35도 분포를 보이는 등 비가 내리지만 폭염의 기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대구 35도, 광주 33도, 대전, 제주 32도, 부산 31도, 춘천 30도, 서울 29도 등이다. 토요일인 22일 낮 최고기온도 25~34도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오는 24~25일 서울, 경기, 강원영서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나머지 지역에는 30일까지 비 소식이 없이 낮 기온이 29~36도 분포를 보이며 가마솥 더위를 보이겠다.

한편 21일 미세먼지 농도는 충북과 대구 지역은 ‘나쁨’ 단계를 보이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중부 내륙과 영남권은 대기정체로 인해 미세먼지가 축적돼 한때 대기질이 좋지 않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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