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물 분야 국가대표 의제설정 학술회

환경부, 물 분야 국가대표 의제설정 학술회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1-04-07 14:25
업데이트 2021-04-0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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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한국물포럼 8일 첫 학술회
수자원 확보 및 물재해 등 6개 분야 토의
국가 대표 의제에 맞춰 국제협력 등 추진

환경부가 아시아 지역의 물문제 해결을 통한 해외 진출 전략인 워터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환경부가 입주한 정부세정청사 환경부 전경. 서울신문 DB
환경부가 아시아 지역의 물문제 해결을 통한 해외 진출 전략인 워터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환경부가 입주한 정부세정청사 환경부 전경. 서울신문 DB
국내 물 관련 정책 및 국제 협력 일관성 유지 등을 위한 국가 대표 의제를 민·관이 함께 선정한다.

환경부는 8일 한국물포럼과 공동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물 분야 국가 대표 의제 설정을 위한 학술회를 개최한다. 학술회는 물 관리 일원화 이후 물 분야 국제협력의 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이고 일관된 협력 추진 및 활용 방안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와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을 비롯해 정부와 공공기관, 시민사회·학계 등 민·관 전문가 60여명이 참가한다. 물포럼은 지난 1년간 전문가, 시민포럼 등을 진행해 의제 설정을 위한 과제 등을 선정했다.

김윤진 물포럼 사무국장은 “그동안 국제협력이 단발성, 1회성 중심으로 추진되면서 지속성을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민간의 의견을 반영한 중장기 계획을 통해 정책이 유지되고 산업이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술회에서는 수자원 확보 및 물 재해, 통합 물관리 및 재이용 등 6개 분야 중점 과제 도출을 위한 전문가 심층 토의가 진행된다. 통합 물관리 관련해 물 부족 지역의 물 재이용 증진과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통합 물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한다. 중점 과제는 이후 전문가 토론회 등 추가 논의를 거쳐 국가 대표 의제로 확정할 예정이다. 4월 말까지는 올해 추진 의제를, 연말까지는 중장기 안을 제안하기로 했다. 김동진 국장은 “물 분야 최초로 이해 당사자의 참여와 의견 수렴을 통해 확정될 국가 대표 의제는 국제협력 및 물 산업의 해외 진출 등의 방향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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