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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칠서지점 조류 ‘경계’ 경보…2주 만에 단계 격상

낙동강 칠서지점 조류 ‘경계’ 경보…2주 만에 단계 격상

유승혁 기자
유승혁 기자
입력 2023-06-22 17:36
업데이트 2023-06-2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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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 상승과 강우량 부족으로 인해 남조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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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된 22일 오후 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 상류 7km 지점 상공에서 바라본 낙동강이 녹조로 얼룩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된 22일 오후 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 상류 7km 지점 상공에서 바라본 낙동강이 녹조로 얼룩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함안군 낙동감 칠서지점에서 올해 첫 조류(녹조) ‘경계’ 경보가 발령됐다. 지난 8일 ‘관심’ 경보가 내려진 이후 2주 만에 격상된 것이다.

환경부는 22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낙동강 칠서지점에서 올해 처음으로 녹조 경보가 관심에서 경계로 상향됐다고 밝혔다.

칠서지점은 지난 12일과 19일 녹조를 일으키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경계 경보 기준인 1만 세포/mL를 각각 초과했다. 환경부는 이상 고온으로 칠서지점에 수온이 상승했고 강우량 부족 등으로 녹조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했다.

환경부는 주요 녹조 발생지점인 칠서와 물금매리에 녹조제거용 에코로봇 2대를 재배치하고 해당 지역에 녹조제거선박 2대를 추가로 투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류모니터링 횟수도 일주일에 한 번에서 두 차례로 늘린다.

한편 경계 단계가 발령된 수역의 정수장은 활성탄, 오존처리 등 고도처리 과정을 강화한다. 주변 수역에서는 낚시, 물놀이, 어패류 어획·섭취 등의 자제가 권고된다.

유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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