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차단하라…경북도 가축시장 14곳 일시 폐쇄

구제역 차단하라…경북도 가축시장 14곳 일시 폐쇄

입력 2018-03-28 15:11
업데이트 2018-03-28 15: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양돈농가 전담공무원 지정…농장 간 이동금지

경북도는 경기 김포 돼지농장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하자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가축시장을 일시 폐쇄하는 등 긴급대책을 마련했다.
이미지 확대
구제역 발생 막자...방역 강화
구제역 발생 막자...방역 강화 경기 김포 돼지농장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구제역 확산 예방을 위해 28일 대전축산농협 공동방재단이 지역 돼지농가 주변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2018.3.28연합뉴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백신 접종, 살아있는 가축 반입금지, 양돈농가 특별관리, 일제소독 등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김포 구제역이 기존 백신 접종 유형(O형)이 아닌 A형 구제역으로 드러나자 오는 30일까지 어미 돼지 12만4천 마리에 구제역 백신(O+A형)을 긴급 접종하기로 했다.

또 모든 소, 돼지, 염소, 사슴 등 우제류 농장에 전화로 예찰을 하고 양돈농가 760가구에는 전담공무원(272명)을 지정해 특별관리한다.

다음 달 2일까지 우제류 농장 간 살아있는 가축 이동을 금지하고 가축시장 14곳을 다음 달 9일까지 일시 폐쇄한다.

축산 농장과 축산 관련 시설에 출입하는 차에 소독을 강화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가는 예방접종은 물론 농장 내외부 소독, 출입 차와 사람 통제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