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7시간째 조사…저녁은 ‘죽’, 식사 후 재개

박근혜 전 대통령 7시간째 조사…저녁은 ‘죽’, 식사 후 재개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3-21 18:15
업데이트 2017-03-21 18: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뇌물수수 등 13개 범죄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박근혜 전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현관문을 통해 건물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7. 03. 21 사진공동취재단
뇌물수수 등 13개 범죄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박근혜 전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현관문을 통해 건물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7. 03. 21 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21일 밤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하 특수본)는 이날 오후 5시 35분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잠시 중단했다. 저녁을 먹고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에 약 4시간 25분 간 조사를 이어갔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부터 7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

특수본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경호실 측이 준비한 죽을 먹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 35분쯤부터 박 전 대통령을 조사했다.

오전에 약 2시간 30분 동안 조사한 후 점심을 위해 약 1시간 5분간 휴식하고 오후 1시 10분쯤 조사를 재개했다.

검찰은 오후에 조사 중간에 박 전 대통령이 두 차례의 짧은 휴식을 취하도록 했으며 저녁 식사 전까지 누적 조사 시간은 약 6시간 55분(휴식 시간 일부 포함)에 달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저녁 식사 후 심야까지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