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애 “탄핵 인용 결정, 헌재가 여론 기준 삼은 건 아닐 것”

이선애 “탄핵 인용 결정, 헌재가 여론 기준 삼은 건 아닐 것”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3-24 11:23
업데이트 2017-03-24 11: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답변하는 이선애 헌재재판관 후보자
답변하는 이선애 헌재재판관 후보자 이선애 헌재재판관 후보자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위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3.24 연합뉴스
이선애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24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한 것이라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헌재가 8대 0으로 인용 결정한 것이 바람직한 것이냐”고 묻자 “판단에 있어서 여론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헌법재판소 재판관도 여론에 귀를 기울이고, 소리는 분명히 들었을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그러나 판단을 함에 있어 여론의 많고, 적음에 따라 한 것이 아니라 헌법과 법률에 따라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