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지사는 28일 오후 곽형섭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러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 나와 “검찰과 법원의 결정에 충실히 따르겠다”고 말했다.
안 전 지사는 취재진 앞에 잠시 서서 정면과 좌우로 간단히 고개 숙여 인사한 다음 곧 발걸음을 옮기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느냐는 질문에 “말씀드린 바와 같다”고 답하고 법원 청사로 들어갔다.
안 전 지사는 지난 19일 검찰 소환조사에 출석하면서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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