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김성태 자녀 특혜채용 의혹 수사 착수

서울남부지검, 김성태 자녀 특혜채용 의혹 수사 착수

입력 2019-01-02 11:23
수정 2019-01-02 11: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남부지검이 자녀 특혜채용 의혹으로 고발당한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남부지검은 서울중앙지검, 서울서부지검 등에 각각 접수된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고발 사건을 지난달 31일 넘겨받아 관련 자료를 검토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남부지검은 “관할 검찰청으로서 각 검찰청에 접수된 고발 사건을 넘겨받았다”며 “고발장을 살펴본 뒤 김 의원을 소환할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이 2011년 4월 KT경영지원실(GSS)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되고,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은 작년 2월 퇴사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딸이 KT스포츠단 계약직으로 근무하며 밤잠도 안 자고 공부해 2년의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KT 공채시험에 합격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KT새노조와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 등은 지난달 24일 김 전 대표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민중당 당내 조직인 청년민중당도 같은 날 서울서부지검에 김 전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3 / 5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2 / 5
2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