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가사노동자와 비서를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김준기 전 DB그룹(옛 동부그룹) 회장이 지난달 2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체포돼 경찰서로 이송되고 있는 모습. 2019.10.23 연합뉴스
2017년 7월부터 치료차 미국에 머물던 김 전 회장은 그해 9월 비서에게 피소되자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듬해 1월 가사도우미에게도 피소된 김 전 회장은 미국 체류 기간을 연장해 오다가 인터폴 적색 수배 등으로 압박받자 지난달 23일 귀국했다. 경찰은 곧바로 체포해 조사한 뒤 구속했다. 김 전 회장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9-11-19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