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장관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자신의 네 번째 공판기일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작년 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발족은 험난하다”며 “현재 상태에서 검찰의 권한남용을 통제하고 시민의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은 법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법정에 출석할 때마다 법원이 이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시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약 1분 30초간 발언한 조 전 장관은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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