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 ‘4895억 배임·133억 뇌물’ 혐의

[속보] 검찰,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 ‘4895억 배임·133억 뇌물’ 혐의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2-16 09:37
업데이트 2023-02-16 09:5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3.2.10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3.2.10 뉴스1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제1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부장 엄희준·강백신)는 이날 이 대표에 대해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사업 지분 7%만 가진 민간업자에게 7886억원을 몰아주고 지분 50%인 성남도시개발공사에는 1822억원만 배당해 성남시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날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가 수사하는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 관련 제3자 뇌물죄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두산건설, 네이버 등 관내 기업의 인허가 등 청탁을 들어준 대가로 성남FC에 133억원의 후원금을 내게 한 혐의로 지난달 10일 성남지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정수 기자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