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여성과 결혼한 다문화 가정에서 의사소통 부족에 따른 외도와 가출 등 부부.가족간 갈등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안형환(한나라당) 의원이 28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결혼이민자 여성의 상담 현황’에 따르면 상담 건수는 2008년 2만6천634건에서 지난해 5만4천980건으로 2.1배나 급증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6월 기준)까지 2만7천135건으로 집계,상담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상담내용을 유형별로 보면 ‘부부.가족간 갈등’이 1만3천929건(25.3%)으로 가장 많았고,‘일상생활에서 불편’ 17.2%,‘법률문제’ 15.7%,‘체류.노동문제’ 14.5%,‘폭력피해’ 10.5% 등의 순이었다.
안 의원은 “다문화 가정을 제대로 정립하기 위해서는 결혼 이민자 여성의 안정된 체류를 보장하고 자립능력을 지원하는 정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안형환(한나라당) 의원이 28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결혼이민자 여성의 상담 현황’에 따르면 상담 건수는 2008년 2만6천634건에서 지난해 5만4천980건으로 2.1배나 급증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6월 기준)까지 2만7천135건으로 집계,상담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상담내용을 유형별로 보면 ‘부부.가족간 갈등’이 1만3천929건(25.3%)으로 가장 많았고,‘일상생활에서 불편’ 17.2%,‘법률문제’ 15.7%,‘체류.노동문제’ 14.5%,‘폭력피해’ 10.5% 등의 순이었다.
안 의원은 “다문화 가정을 제대로 정립하기 위해서는 결혼 이민자 여성의 안정된 체류를 보장하고 자립능력을 지원하는 정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