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변비가 남성보다 많은 진짜 이유는

여성 변비가 남성보다 많은 진짜 이유는

입력 2012-10-02 00:00
수정 2012-10-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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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사계절 중 가을에 제일 많다. 20~30대 변비환자 5명 중 4명은 여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해 지난해 변비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변비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57만 8000여명이었다. 2007년(43만 3000여명)과 비교하면 14만 5000여명(33.7%) 늘었다. 총진료비는 219억여원으로 같은 기간 39.7% 증가했다.

지난해 남성 환자가 24만 1358명, 여성 환자가 33만 7507명이었다. 특히 20~30대에서는 여성이 5만 8113명으로 남성(1만 4301명)의 4배였다. 다이어트 등 불규칙한 식습관, 생리로 인한 여성호르몬의 변화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월별로 9월 7만 7381명, 10월 7만 2772명 등 가을인 9~10월에 가장 많이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에는 식욕이 왕성해지고 추석 연휴가 있어 과식을 많이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지방 섭취를 줄이고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면서 “장시간 앉아 있는 것도 변비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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