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뇌종양 완전히 없애는 약물 나왔다 [과학계는 지금]

최악의 뇌종양 완전히 없애는 약물 나왔다 [과학계는 지금]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3-04-26 14:48
업데이트 2023-04-26 15: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교모세포종에 걸린 생쥐에게 투여해 암을 완벽하게 없애는 젤이 개발됐다. 연구진은 사람에게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제공
교모세포종에 걸린 생쥐에게 투여해 암을 완벽하게 없애는 젤이 개발됐다. 연구진은 사람에게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제공
미국 존스홉킨스대 공대와 의대 공동 연구팀은 가장 공격적인 뇌종양 중 하나인 교모세포종을 100% 치료할 수 있는 젤 형태의 약물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 4월 25일자에 실렸다.

교모세포종은 뇌에 생기는 여러 종양 중 발견이 쉽지 않고 전이도 빨라 치료가 어려운 최악의 암으로 분류된다. 연구팀은 생쥐에게 교모세포종을 일으킨 다음 종양 일부분을 외과수술로 제거했다.

연구팀은 수술로 제거하지 못한 다른 부분에 유방암, 폐암 등에 치료 효과가 있는 파클리탁셀과 나노물질로 만든 젤을 주입했다. 그 결과 교모세포종이 완벽하게 제거된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자가조립 치료용 젤이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는지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용하 기자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