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LIG는 4일 박기원(59) 감독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알려 왔다면서 김상우(37)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박 전 감독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2009~10 시즌 도중 사령탑이 바뀌기는 진준택 전 대한항공 감독, 여자부의 어창선 전 흥국생명 감독에 이어 세 번째다. 박 전 감독은 2007~08 시즌부터 팀을 맡아왔으며 LIG는 지난 두 시즌 연속 4위에 그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이번 시즌에도 4일 현재 16승8패로 4위에 머무르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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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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