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퓨릭에 1타 뒤져… 랭킹 50위내 진입
‘탱크’ 최경주(40)가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의 ‘부활 샷’을 선보이며 마스터스 출전권 확보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최경주(왼쪽)가 22일 미국 탬파베이 이니스브룩골프장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1타 차로 준우승에 그친 뒤 챔피언 짐 퓨릭과 포옹하며 축하인사를 건네고 있다.
탬파베이 AP 특약
탬파베이 AP 특약
200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마스터스 무대에 섰던 최경주는 개막 전까지 세계 랭킹 50위 안에 들어가야 하는 처지였다. 지난주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겸 아시안투어 말레이시아오픈 준우승으로 96위에서 75위까지 순위가 뛴 최경주는 이번엔 4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대회 개막 전까지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과 셸휴스턴오픈 등 2개 대회를 남겨둔 가운데 최경주는 현재 순위만 유지해도 8년 연속 마스터스 출전이 가능하다.
최경주는 “일단 세계 50위 안에 들어 기분이 좋다.”면서 “남은 대회에서도 열심히 해서 마스터스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03-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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