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첫 홈런 폭발

추신수 시즌 첫 홈런 폭발

입력 2010-04-12 00:00
수정 2010-04-1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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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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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AP=연합뉴스, 자료사진)
추신수(AP=연합뉴스, 자료사진)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7회초 솔로 홈런을 때렸다.

 올 시즌 6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자 시즌 첫 타점이다.

 추신수는 이날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를 때리고 볼넷을 하나 골라 1타점,2득점을 올렸다.시즌 타율은 0.111에서 0.143(21타수 3안타)으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7-3으로 앞선 7회 1사후 바뀐 투수 에디 보닌의 시속 129㎞짜리 바깥쪽 체인지업을 밀어쳐 왼쪽 펜스를 훌쩍 넘겼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3경기 연속 무안타에서도 벗어났다.

 추신수는 앞서 1회초에도 볼넷을 골라내 팀이 대량 득점하는데 발판을 마련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1,3루에서 작년 19승을 올린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드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볼카운트 2-1로 몰렸으나 체인지업에 속지 않고 볼넷으로 진루했다.

 추신수는 루이스 발부에나의 만루 홈런으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시즌 4번째 득점.

 추신수는 3회 선두 타자로 나와 벌랜드의 151㎞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고 5회 2사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작년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며 타율 0.300을 때리고 홈런 20개를 쏘아 올린 추신수는 도루도 21개나 기록하며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 클럽에 가입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날 8-6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 크리스 페레즈의 피안타와 볼넷에 이은 폭투로 8-9로 역전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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