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패권을 2년 만에 탈환했다.
나달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로빈 소더링(7위.스웨덴)을 2시간18분 만에 3-0(6-4 6-2 6-4)으로 물리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5년 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16강에서 소더링에게 져 뜻을 이루지 못했던 나달은 올해 결승에서 소더링에게 설욕전을 펼치며 우승컵을 다시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12만 유로(한화 16억4천만원)다.
또 지난해 7월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에게 세계 1위 자리를 내줬던 나달은 불과 10개월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빼앗았다. 페더러는 올해 8강에서 소더링에게 져 탈락했다.
1,2세트 모두 게임스코어 2-2까지는 팽팽히 맞섰으나 그때마다 나달이 소더링의 서브 게임을 따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특히 2세트 게임스코어 2-2에서 나달이 내리 4게임을 따내 세트스코어 2-0을 만들고 3세트 첫 소더링의 서브게임마저 브레이크하면서 다시 2-0까지 달아나자 소더링은 사실상 전의를 상실했다.
지난해 호주오픈 이후 개인 통산 7번째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나달은 그 가운데 다섯 번을 프랑스오픈에서 일궈내 클레이코트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최근 클레이코트에서 22연승 행진 중이다.
프랑스오픈 남자단식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선수는 비욘 보리(스웨덴)로 모두 6차례 정상에 올랐다.
2009년 대회 결승에서도 불과 2시간도 되지 않는 시간에 페더러에게 져 준우승에 그쳤던 소더링은 실책을 나달(16개)의 3배 가까운 45개나 쏟아내며 올해도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연합뉴스
나달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로빈 소더링(7위.스웨덴)을 2시간18분 만에 3-0(6-4 6-2 6-4)으로 물리쳤다.
라파엘 나달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또 지난해 7월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에게 세계 1위 자리를 내줬던 나달은 불과 10개월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빼앗았다. 페더러는 올해 8강에서 소더링에게 져 탈락했다.
1,2세트 모두 게임스코어 2-2까지는 팽팽히 맞섰으나 그때마다 나달이 소더링의 서브 게임을 따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특히 2세트 게임스코어 2-2에서 나달이 내리 4게임을 따내 세트스코어 2-0을 만들고 3세트 첫 소더링의 서브게임마저 브레이크하면서 다시 2-0까지 달아나자 소더링은 사실상 전의를 상실했다.
지난해 호주오픈 이후 개인 통산 7번째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나달은 그 가운데 다섯 번을 프랑스오픈에서 일궈내 클레이코트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최근 클레이코트에서 22연승 행진 중이다.
프랑스오픈 남자단식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선수는 비욘 보리(스웨덴)로 모두 6차례 정상에 올랐다.
2009년 대회 결승에서도 불과 2시간도 되지 않는 시간에 페더러에게 져 준우승에 그쳤던 소더링은 실책을 나달(16개)의 3배 가까운 45개나 쏟아내며 올해도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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