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임창용, 세 타자 연속 삼진

야쿠르트 임창용, 세 타자 연속 삼진

입력 2010-06-10 00:00
수정 2010-06-10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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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3타수 무안타

야쿠르트 스왈로스 마무리 투수 임창용(34)이 3일 만에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임창용은 9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9회말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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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야쿠르트 스왈로즈)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임창용 (야쿠르트 스왈로즈)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6-1로 앞선 9회 선발투수 다테야마 쇼헤이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첫 타자 사토 겐지에게 직구로만 승부해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타자 곤타 도시마사를 공 3개로 삼진으로 잡은 임창용은 마지막 타자 가네코 마코토에게는 시속 151㎞에 이르는 빠른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뽑아냈다.

 총 12개의 공을 던졌으며 최고 구속은 시속 151㎞였다.

 임창용은 큰 점수차로 이기는 상황이라 세이브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은 1.26에서 1.17로 낮췄다.

 지바 롯데의 김태균(28)은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인터리그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4번 타석에 들어서 삼진을 세 개나 당했다.

 그러나 9회말 동점의 발판이 되는 볼넷을 골라냈다.

 김태균은 1회와 4회,7회 세 번 모두 히로시마 선발 마에다 겐타의 슬라이더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0-2로 뒤진 9회말 2사 1루에 4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마에다에게 볼넷을 골라 나가고서 대주자로 교체됐다.

 롯데는 5번 타자 오마쓰 쇼이쓰가 곧바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동점을 만들었으나 연장 12회까지 2-2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김태균의 타율은 0.292에서 0.288로 떨어졌다.

 한편 요미우리의 이승엽(34)은 오릭스와 경기에 9-2로 앞선 8회말 1루수 대수비로 기용됐으나 타격 기회는 얻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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