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가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2010 월드리그 국제배구대회에서 3연패에 빠졌다.
신치용(삼성화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A조 예선 3차전에서 불가리아에 0-3(19-25 19-25 20-25)으로 졌다.
지난 5~6일 수원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1,2차전에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2연패했던 대표팀은 또 한 차례 허무하게 무릎을 꿇으면서 승점 0점으로 네덜란드(6점),브라질(5점),불가리아(4점)에 이어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트스코어 3-0 또는 3-1로 이긴 팀에 승점 3점을 주고 반대로 패한 팀에는 승점을 주지 않는다.또 3-2로 이긴 팀에는 2점,진 팀에는 1점을 준다.
세계랭킹 16위인 대표팀은 공격수 박철우(삼성화재),이경수(LIG손해보험)를 비롯해 센터 이선규,윤봉우,하경민(이상 현대캐피탈) 등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 때문에 빠진 상황에서 신영수(9점)와 김학민(10점.이상 대한항공)을 앞세워 분전했으나 6위 불가리아를 누르기엔 역부족이었다.
하현용(LIG손보)을 비롯해 고희진(삼성화재),신영석(우리캐피탈) 등이 돌아가며 6개의 가로막기를 기록했지만,빅토르 요시포프에게만 블로킹 5개를 허용하는 등 블로킹 득점 6-10으로 높이에서 뒤졌다.
또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MVP) 마테이 카지스키와 토도르 알렉셰프 쌍포의 공격에 어김없이 점수를 허용하는 등 힘에서도 밀렸다.
1세트를 19-25로 내준 한국은 2세트 8-8까지 쫓아가며 접전을 벌였으나 연속으로 서브에이스로 연속 실점하는 등 내리 5점을 내줘 8-13으로 뒤처져 승기를 빼앗겼다.
3세트에서도 한국은 박준범(한양대)과 신영석 등 신예들의 패기 넘치는 공격을 앞세워 20-23까지 추격했으나 카지스키의 레프트 강타에 이어 서브에이스를 허용하면서 결국 무릎을 꿇었다.
대표팀은 13일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불가리아와 예선 4차전을 벌인다.
연합뉴스
신치용(삼성화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A조 예선 3차전에서 불가리아에 0-3(19-25 19-25 20-25)으로 졌다.
지난 5~6일 수원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1,2차전에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2연패했던 대표팀은 또 한 차례 허무하게 무릎을 꿇으면서 승점 0점으로 네덜란드(6점),브라질(5점),불가리아(4점)에 이어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트스코어 3-0 또는 3-1로 이긴 팀에 승점 3점을 주고 반대로 패한 팀에는 승점을 주지 않는다.또 3-2로 이긴 팀에는 2점,진 팀에는 1점을 준다.
세계랭킹 16위인 대표팀은 공격수 박철우(삼성화재),이경수(LIG손해보험)를 비롯해 센터 이선규,윤봉우,하경민(이상 현대캐피탈) 등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 때문에 빠진 상황에서 신영수(9점)와 김학민(10점.이상 대한항공)을 앞세워 분전했으나 6위 불가리아를 누르기엔 역부족이었다.
하현용(LIG손보)을 비롯해 고희진(삼성화재),신영석(우리캐피탈) 등이 돌아가며 6개의 가로막기를 기록했지만,빅토르 요시포프에게만 블로킹 5개를 허용하는 등 블로킹 득점 6-10으로 높이에서 뒤졌다.
또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MVP) 마테이 카지스키와 토도르 알렉셰프 쌍포의 공격에 어김없이 점수를 허용하는 등 힘에서도 밀렸다.
1세트를 19-25로 내준 한국은 2세트 8-8까지 쫓아가며 접전을 벌였으나 연속으로 서브에이스로 연속 실점하는 등 내리 5점을 내줘 8-13으로 뒤처져 승기를 빼앗겼다.
3세트에서도 한국은 박준범(한양대)과 신영석 등 신예들의 패기 넘치는 공격을 앞세워 20-23까지 추격했으나 카지스키의 레프트 강타에 이어 서브에이스를 허용하면서 결국 무릎을 꿇었다.
대표팀은 13일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불가리아와 예선 4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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