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 두산에 대패… 삼성, 넥센 제압 3연승
25일 프로야구가 열린 전국 3개 구장에선 모두 타격전이 벌어졌다. 두산은 잠실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10-5 대승을 거뒀다.대전에선 LG가 한화에 13-8 승. 대구에선 삼성이 넥센을 8-5로 물리쳤다.
시원한 홈런이 쏟아졌다. 두산은 초반부터 최준석-손시헌-김동주가 홈런 3개를 날려 KIA를 제압했다. KIA는 7연패했다. 대전에서 LG는 한화와 난타전을 거듭하다 9회 3점을 몰아치며 신승했다.
한화 최진행은 시즌 21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롯데 이대호-가르시아(이상 20개)를 제치고 홈런 단독 1위가 됐다.
삼성은 2-2로 맞선 4회말 박석민과 채태인이 연타석 홈런을 때려 4점을 내며 승부를 갈랐다. 넥센 번사이드는 박석민의 홈런 뒤 강광회 주심에게 스트라이크존에 대해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올시즌 9호. 부산 롯데-SK전은 비로 취소됐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10-06-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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