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정상을 2년 만에 되찾았다.
나달은 5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토마스 베르디흐(13위.체코)를 3-0(6-3 7-5 6-4)으로 꺾고 우승했다.
2008년 이 대회 남자단식에서 정상에 올랐던 나달은 지난해 무릎 부상 탓에 출전하지 못했고 올해 다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우승 상금은 100만 파운드(한화 18억6천만원)다.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만 무려 5회 우승했던 나달은 2009년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두 차례 등 모두 8차례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아직 US오픈 우승 경험은 없다.
2세트에서 경기 흐름이 나달 쪽으로 넘어갔다.1세트를 6-3으로 비교적 손쉽게 따낸 나달은 2세트 첫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에 몰리는 등 196㎝의 큰 키를 앞세운 베르디흐의 공세에 흔들리는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번번이 위기를 넘긴 나달은 끝내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한 차례도 내주지 않고 게임스코어 6-5까지 앞섰고 이어 열린 베르디흐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2세트에서만 브레이크 포인트를 세 차례 잡았던 베르디흐는 한 번도 기회를 살리지 못한 반면 나달은 유일하게 잡았던 브레이크 포인트에서 그대로 상대 서브 게임을 따내 분위기를 뒤바꿨다.
기세가 오른 나달은 3세트도 45분 만에 마무리하며 경기 시작 2시간13분 만에 윔블던 타이틀을 되찾았다.
2008년에 이어 다시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연달아 우승했고 윔블던에서는 2008년부터 14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8강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를 꺾는 등 기세를 올리며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랐던 베르디흐는 서브 에이스에서 13-5로 우위를 보였으나 한 번도 나달의 서브 게임을 따내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연합뉴스
나달은 5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토마스 베르디흐(13위.체코)를 3-0(6-3 7-5 6-4)으로 꺾고 우승했다.
2008년 이 대회 남자단식에서 정상에 올랐던 나달은 지난해 무릎 부상 탓에 출전하지 못했고 올해 다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우승 상금은 100만 파운드(한화 18억6천만원)다.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만 무려 5회 우승했던 나달은 2009년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두 차례 등 모두 8차례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아직 US오픈 우승 경험은 없다.
2세트에서 경기 흐름이 나달 쪽으로 넘어갔다.1세트를 6-3으로 비교적 손쉽게 따낸 나달은 2세트 첫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에 몰리는 등 196㎝의 큰 키를 앞세운 베르디흐의 공세에 흔들리는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번번이 위기를 넘긴 나달은 끝내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한 차례도 내주지 않고 게임스코어 6-5까지 앞섰고 이어 열린 베르디흐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2세트에서만 브레이크 포인트를 세 차례 잡았던 베르디흐는 한 번도 기회를 살리지 못한 반면 나달은 유일하게 잡았던 브레이크 포인트에서 그대로 상대 서브 게임을 따내 분위기를 뒤바꿨다.
기세가 오른 나달은 3세트도 45분 만에 마무리하며 경기 시작 2시간13분 만에 윔블던 타이틀을 되찾았다.
2008년에 이어 다시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연달아 우승했고 윔블던에서는 2008년부터 14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8강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를 꺾는 등 기세를 올리며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랐던 베르디흐는 서브 에이스에서 13-5로 우위를 보였으나 한 번도 나달의 서브 게임을 따내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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