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육상 100m·200m 전 세계 챔피언 타이슨 게이(28.미국)가 라이벌 아사파 파월(28.자메이카)을 꺾고 시즌 첫 100m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게이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게이츠헤드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8번째 대회인 아비바 브리티시 그랑프리 100m 결승에서 9초94를 기록,파월(9초96)을 0.02초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 기록한 자신의 최고 성적(9초69)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지만,게이는 7주 동안 이어졌던 허벅지 부상을 딛고 첫 출전한 100m 레이스에서 9초대를 찍으며 부활에 나섰다.
또 지난 6월 출전한 첫 200m 레이스에서 19초76으로 2위에 그친 아쉬움도 어느 정도 씻어냈다.
반면 올해 6월 로마 대회에서 9초82로 시즌을 시작한 파월은 기록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2위에 그쳤다.
게이는 “여전히 허벅지가 당기긴 하지만 내가 극복해야 할 일이다.나는 계속 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자 100m 결승에서는 현역 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10초64)을 가진 카멜리타 지터(미국)가 10초95의 기록으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200m 우승은 월터 딕스(미국)에게 돌아갔다.딕스는 20초26의 기록밖에 내지 못했지만,볼트와 게이 등 강호들이 불참한 틈을 타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타이슨 게이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지난해 9월 기록한 자신의 최고 성적(9초69)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지만,게이는 7주 동안 이어졌던 허벅지 부상을 딛고 첫 출전한 100m 레이스에서 9초대를 찍으며 부활에 나섰다.
또 지난 6월 출전한 첫 200m 레이스에서 19초76으로 2위에 그친 아쉬움도 어느 정도 씻어냈다.
반면 올해 6월 로마 대회에서 9초82로 시즌을 시작한 파월은 기록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2위에 그쳤다.
게이는 “여전히 허벅지가 당기긴 하지만 내가 극복해야 할 일이다.나는 계속 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자 100m 결승에서는 현역 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10초64)을 가진 카멜리타 지터(미국)가 10초95의 기록으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200m 우승은 월터 딕스(미국)에게 돌아갔다.딕스는 20초26의 기록밖에 내지 못했지만,볼트와 게이 등 강호들이 불참한 틈을 타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