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풀기 끝, 이제부턴 실전이다.’
주니어 여자핸드볼팀이 5연승으로 예선 풀리그를 마쳤다. 한국은 22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 B조 예선 5차전에서 네덜란드를 34-30으로 누르고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네덜란드는 조 2위(4승1무)에 만족해야 했다.
팽팽한 경기였다. 한국은 전반을 16-17로 뒤졌다. 체격이 좋은 유럽은 역시나 버거웠다. 라인에 맞춰 선 선수들이 양팔을 벌리고 수비대형을 잡으면 패스할 공간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유은희(벽산건설·12골)-이은비(부산시설관리공단·7골)의 공격라인이 살아나면서 흐름을 빼앗았다.
한국은 A·B조 상위 3개팀끼리 겨루는 결선리그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미 예선리그에서 싸웠던 팀들로부터 2승(승점4)을 챙겼기 때문에 A조 1위를 확정지은 ‘우승후보’ 노르웨이에 뒤질 것이 없다. 준결승 진출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주니어 여자핸드볼팀이 5연승으로 예선 풀리그를 마쳤다. 한국은 22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 B조 예선 5차전에서 네덜란드를 34-30으로 누르고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네덜란드는 조 2위(4승1무)에 만족해야 했다.
팽팽한 경기였다. 한국은 전반을 16-17로 뒤졌다. 체격이 좋은 유럽은 역시나 버거웠다. 라인에 맞춰 선 선수들이 양팔을 벌리고 수비대형을 잡으면 패스할 공간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유은희(벽산건설·12골)-이은비(부산시설관리공단·7골)의 공격라인이 살아나면서 흐름을 빼앗았다.
한국은 A·B조 상위 3개팀끼리 겨루는 결선리그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미 예선리그에서 싸웠던 팀들로부터 2승(승점4)을 챙겼기 때문에 A조 1위를 확정지은 ‘우승후보’ 노르웨이에 뒤질 것이 없다. 준결승 진출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0-07-23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