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대한항공 점보스가 올해 프로배구 컵대회 결승에서 맞붙는다.
현대캐피탈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준결리그에서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문성민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3-0(25-17 25-17 25-21)으로 완파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로써 2승1패를 기록해 대한항공과 동률을 이뤘으나 점수득실률에서 앞서 1위로 결승에 선착했다.
대한항공은 이어진 LIG손해보험과 우리캐피탈의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이 지거나 적은 점수차로 이겨야 결승에 합류하는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하지만 이미 결승 진출이 좌절된 우리캐피탈이 LIG손해보험를 ‘물귀신’처럼 풀세트까지 끌고가면서 대한항공은 결승에 나가는 행운을 잡았다.
LIG손해보험은 우리캐피탈을 3-2(25-22 16-25 22-25 25-22 15-11)로 이겨 2승1패가 됐으나 점수득실률에서 처져 준결리그 3위로 내려앉았다.우리캐피탈은 3패다.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5일 오후 4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우승컵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이날 경기는 결과적으로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과 결승전을 앞두고 기선을 제압한 한판이었다.
현대캐피탈에서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한 선수는 유럽리그에서 국내 무대로 편입한 거포 문성민이었다.
문성민은 후위공격 4개,블로킹 3개,서브 에이스 3개를 기록해 트리플크라운을 쓰면서 18점을 쏟아부었다.
대한항공에서는 김학민이 14점을 챙기며 분투했으나 잦은 실책과 패배로 활약은 빛이 바랬다.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25-17로 가볍게 따낸 현대캐피탈은 3세트 들어 초반부터 더 거친 공세를 퍼부어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초반에 벌어놓은 점수 덕분에 대한항공이 후반에 거친 추격을 벌이며 분위기를 끌어왔으나 흔들리지 않고 25-21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며 “최태웅과 문성민 등 새로 온 선수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손발을 더 잘 맞추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은 “레프트 신영수가 허벅지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공백이 크다”며 “결승전에서는 정신을 재무장하고 오늘 같은 경기는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연합뉴스
현대캐피탈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준결리그에서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문성민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3-0(25-17 25-17 25-21)으로 완파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로써 2승1패를 기록해 대한항공과 동률을 이뤘으나 점수득실률에서 앞서 1위로 결승에 선착했다.
대한항공은 이어진 LIG손해보험과 우리캐피탈의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이 지거나 적은 점수차로 이겨야 결승에 합류하는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하지만 이미 결승 진출이 좌절된 우리캐피탈이 LIG손해보험를 ‘물귀신’처럼 풀세트까지 끌고가면서 대한항공은 결승에 나가는 행운을 잡았다.
LIG손해보험은 우리캐피탈을 3-2(25-22 16-25 22-25 25-22 15-11)로 이겨 2승1패가 됐으나 점수득실률에서 처져 준결리그 3위로 내려앉았다.우리캐피탈은 3패다.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5일 오후 4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우승컵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이날 경기는 결과적으로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과 결승전을 앞두고 기선을 제압한 한판이었다.
현대캐피탈에서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한 선수는 유럽리그에서 국내 무대로 편입한 거포 문성민이었다.
문성민은 후위공격 4개,블로킹 3개,서브 에이스 3개를 기록해 트리플크라운을 쓰면서 18점을 쏟아부었다.
대한항공에서는 김학민이 14점을 챙기며 분투했으나 잦은 실책과 패배로 활약은 빛이 바랬다.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25-17로 가볍게 따낸 현대캐피탈은 3세트 들어 초반부터 더 거친 공세를 퍼부어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초반에 벌어놓은 점수 덕분에 대한항공이 후반에 거친 추격을 벌이며 분위기를 끌어왔으나 흔들리지 않고 25-21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며 “최태웅과 문성민 등 새로 온 선수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손발을 더 잘 맞추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은 “레프트 신영수가 허벅지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공백이 크다”며 “결승전에서는 정신을 재무장하고 오늘 같은 경기는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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