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챔스리그 선발 출장…71분동안 7.4㎞ 건재과시
무릎 통증으로 결장이 예상됐던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2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등장, 71분 동안 7.4㎞를 달렸다.박지성(30·맨체서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AP 특약
맨체스터 AP 특약
최근 오른쪽 무릎에 물이 차올라 한·일전 하루 전날 갑자기 결장 결정을 내리기도 했던 박지성은 당초 우려(최소 2주 결장)와는 달리 1주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21일 대회 조별리그 부르사스포르(터키)전에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맨유는 1-0으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박지성은 경기가 끝난 뒤 맨유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경기장에서 보여 준 나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오늘은 지난 경기보다 좋았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박지성의 무릎 상태가 양호하다고 판단, 최근 정상훈련에 투입했다. 박지성이 선발 출전했다는 건 몸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걸 의미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10-2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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