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독일 프로축구 데뷔…30분 활약

손흥민, 독일 프로축구 데뷔…30분 활약

입력 2010-10-28 00:00
수정 2010-10-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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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함부르크SV의 유망주 손흥민(18)이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무난하게 치렀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DFB포칼(리그 컵대회) 프랑크푸르트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18분 교체선수로 나와 후반 37분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11월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클럽인 함부르크SV 유소년팀에 입단한 손흥민은 올해 1군으로 올라와 치른 9차례의 친선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함부르크의 특급 유망주로 떠올랐다.

 현재 18세 111일인 손흥민은 지난해 8월 18세 36일의 어린 나이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 데뷔한 남태희(발랑시엔FC)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어린 나이로 유럽축구 1부리그에 데뷔했다.

 네덜란드에서 활약하는 석현준(19.아약스)은 지난 2월,18세 220일의 나이로 1부리그 신고식을 치러 손흥민보다 석 달 가량 늦다.

 프리시즌 첼시와 마지막 경기에서 왼쪽 발가락뼈 부상으로 분데스리가 데뷔가 미뤄진 손흥민은 이날 30여분 동안 뛰면서 왼쪽 측면과 중앙 쇄도를 통해 여러 기회를 만들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함부르크는 전반에만 3골을 내줘 2-5로 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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