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우승의 주역인 여민지(함안대산고)가 대한축구협회와 스포츠서울이 공동 주최하는 제19회 여왕기 전국 여자축구대회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여민지는 2일 충북 충주 예성여고 운동장에서 열린 예성여고와의 고등부 C조 2차전에서 혼자 세 골을 터뜨리며 5-2 승리에 앞장섰다.
전날 광주 운남고와의 경기에서 세 골을 넣어 7-3 대승에 앞장섰던 여민지는 이틀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물오른 골 감각을 뽐냈다.
여민지는 전반 12분 이정은이 미드필드 지역에서 띄워 준 공을 한차례 컨트롤한 뒤 슈팅을 해 선제골을 뽑았다.
4분 뒤 동료의 크로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터뜨린 여민지는 전반 21분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여민지는 후반에는 김은정 감독의 지시에 따라 공격수에서 중앙수비수로 포지션을 바꿔 체력 소모를 줄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려 8강에 선착한 대산고는 4일 강원 강일여고(2승)와 조 1위를 다툰다.
전날 예성여고를 5-0으로 완파했던 강일여고도 이날 광주 운남고를 3-0으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현대 정보과학고도 A조 2차전에서 알로이시오고를 5-0으로 꺾고 2승째를 거둬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회 이틀째인 이날 대학부 풀리그가 시작된 가운데 강원도립대가 공격수 허지연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위덕대를 5-2로 꺾었다.
대구 영진전문대와 울산과학대는 공방 끝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합뉴스
여민지는 2일 충북 충주 예성여고 운동장에서 열린 예성여고와의 고등부 C조 2차전에서 혼자 세 골을 터뜨리며 5-2 승리에 앞장섰다.
전날 광주 운남고와의 경기에서 세 골을 넣어 7-3 대승에 앞장섰던 여민지는 이틀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물오른 골 감각을 뽐냈다.
여민지는 전반 12분 이정은이 미드필드 지역에서 띄워 준 공을 한차례 컨트롤한 뒤 슈팅을 해 선제골을 뽑았다.
4분 뒤 동료의 크로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터뜨린 여민지는 전반 21분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여민지는 후반에는 김은정 감독의 지시에 따라 공격수에서 중앙수비수로 포지션을 바꿔 체력 소모를 줄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려 8강에 선착한 대산고는 4일 강원 강일여고(2승)와 조 1위를 다툰다.
전날 예성여고를 5-0으로 완파했던 강일여고도 이날 광주 운남고를 3-0으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현대 정보과학고도 A조 2차전에서 알로이시오고를 5-0으로 꺾고 2승째를 거둬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회 이틀째인 이날 대학부 풀리그가 시작된 가운데 강원도립대가 공격수 허지연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위덕대를 5-2로 꺾었다.
대구 영진전문대와 울산과학대는 공방 끝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