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축구선수 지도자도 될 수 없다

승부조작 축구선수 지도자도 될 수 없다

김영중 기자
김영중 기자
입력 2011-07-01 00:00
업데이트 2011-07-01 16:2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에이전트 자격도 취득할 수 없어 영원히 축구계에서 퇴출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K리그 선수 자격을 박탈당한 10명의 승부조작 가담자가 영원히 축구계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어제 열린 협회 상벌위원회에서 승부조작 가담자 10명에게 내셔널리그와 챌린저스리그(K3리그) 출장을 금지하고, 지도자 자격증도 딸 수 없도록 하는 ‘직무 수행에 대한 자격 상실’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프로연맹은 지난달 17일 검찰의 1차 수사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난 10명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어 K리그 자격과 K리그와 관련된 직무를 맡을 자격을 영구적으로 박탈했다. 축구협회는 프로연맹의 건의를 받아들여 아마추어 무대에서도 이들이 뛸 수 없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징계의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축구협회가 발급하는 지도자 자격증은 물론 에이전트 자격도 취득할 수 없어 이들은 영원히 축구계에서 퇴출된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