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설욕전 만만찮네

日 설욕전 만만찮네

입력 2011-07-02 00:00
수정 2011-07-02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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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골프, 밀리언야드컵 첫날 2-3

설욕전의 시작이 순탄치 않다. 한국이 일본과의 프로골프대항전인 KB금융 밀리언야드컵 첫날 2-3으로 뒤졌다.

한국은 1일 김해 정산 골프장(파72·715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섬 스트로크 플레이(4명이 2명씩 조를 이뤄 조당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로 진행된 1라운드에서 양용은(39·KB금융그룹)-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배상문(25)-강경남(28·이상 우리투자증권) 조만 승리를 거뒀다. 다른 3개 조는 일본에 완패했다. 한국은 홍순상-김대현, 최호성-김도훈, 박상현-이승호 조가 일본에 맥없이 무너져 완패가 예상됐다. 하지만 배상문-강경남(1언더파 71타) 조가 이시카와 료-소노다 순스케(이븐파 72타) 조를 1타 차로 꺾고 한국 팀에 첫 승리를 안겨 주면서 분위기가 살아났다. 마지막 조 양용은-김경태도 2언더파 70타를 쳐 가타야마 신고-이케다 유타(1오버파 73타) 조를 3타 차로 제압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1-07-0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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