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그대” 신영록 K리그 올스타 선정

“돌아와요 그대” 신영록 K리그 올스타 선정

입력 2011-07-29 00:00
수정 2011-07-29 00: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로축구 경기 도중 부정맥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신영록(제주)이 올해 K리그 올스타로 선정됐다.

이미지 확대
지난 5월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의식을 찾은 프로축구 제주 신영록이 28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K리그 올스타 인증패를 받은 뒤 밝게 웃고 있다. 오른쪽은 인증패를 전달한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남 부총재. 연합뉴스
지난 5월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의식을 찾은 프로축구 제주 신영록이 28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K리그 올스타 인증패를 받은 뒤 밝게 웃고 있다. 오른쪽은 인증패를 전달한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남 부총재.
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심장마비를 극복하고 기적처럼 의식을 되찾은 신영록이 재활을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올해 올스타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5월 8일 경기 도중 쓰러진 신영록은 44일 만인 6월 24일 의식을 되찾고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정남 연맹 부총재는 이날 병원을 찾아 신영록에게 ‘K리그 올스타 인증패’를 전달했다.

연맹은 8월 1일 경기 파주NFC에서 여는 ‘2011 K리그 올스타 사랑나눔 클리닉’에 참가할 20명의 올스타를 선정했다.

올해 프로축구 올스타전은 승부 조작 사건의 여파로 열리지 않고, 대신 올스타로 뽑힌 선수들은 뇌성마비 장애인들로 구성된 곰두리 축구단과 축구 클리닉, 미니게임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하기로 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1-07-29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