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지동원 첫 선발…팀은 역전패

선덜랜드 지동원 첫 선발…팀은 역전패

입력 2011-12-05 00:00
수정 2011-12-0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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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20·선덜랜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은 역전패했다.

지동원은 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14라운드 울버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25분 아흐마드 엘모하마디로 교체될 때까지 70여 분을 뛰었다.

니클라스 벤트너와 함께 전방 투톱 공격수로 나선 지동원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스티브 브루스 감독의 후임으로 확정된 마틴 오닐 감독이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전반 38분 오른발 슈팅을 때리고 후반 23분에는 헤딩슛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에릭 블랙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지휘한 이날 경기에서 선덜랜드는 선제골로 앞서다가 울버햄튼 공격수 스티븐 플레처에게 두 골을 허용해 1-2로 역전패했다.

선덜랜드는 후반 7분 키어런 리처드슨이 스테판 세세뇽의 패스를 이어받아 때린 강력한 왼발슛으로 먼저 골망을 갈라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28분 헤딩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플레처가 후반 36분 문전에서 때린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선덜랜드에 뼈아픈 역전패를 안겼다.

선덜랜드는 이날 패배로 2승5무7패(승점 11)가 돼 강등권 근처인 17위에 머무르는 부진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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