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포츠계 이혼위자료 순위에서 FOM 회장 최고


다음으로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45·러시아)가 2007년 이리나와 이혼하면서 지급한 3억 달러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48·미국)이 2002년 이혼할 때 주아니타에게 1억 6800만 달러를 주면서 3위를 차지했다.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 구단주 프랭크 매코트가 1억 3000만 달러를 지불해 뒤를 이었다. 온갖 성추문과 부패혐의로 스캔들을 몰고 다니던 이탈리아 전 총리이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 구단주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최소한 1억 500만 달러를 지불해 5위에 올랐다.
그러나 최근 이혼소송을 당한 미국프로농구(NBA) 코비 브라이언트(33·미국)가 부담할 위자료가 1억 800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돼 조던을 밀어내고 3위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언트는 현재 3억 6000만 달러 상당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1-12-2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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