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몸값’ 日 투수 다르빗슈, 텍사스 방문

‘최고 몸값’ 日 투수 다르빗슈, 텍사스 방문

입력 2012-01-04 00:00
수정 2012-01-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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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이 영입을 추진 중인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6)가 텍사스주 알링턴을 방문 중이라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다르빗슈가 지난 1일 이란 태생 아버지와 함께 텍사스에 도착해 현지 분위기를 익히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텍사스는 지난달 20일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에서 사상 최고 입찰금액인 5천170만 달러를 적어내 다르빗슈와의 독점 협상권을 따냈다.

다르빗슈는 텍사스로 이적하면 새 홈구장이 될 ‘볼파크 인 알링턴’ 구장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은 텍사스 구단과 다르빗슈의 에이전트가 본격적인 몸값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다르빗슈가 최종 판단을 하기 위해 미국으로 갔다고 분석했다.

텍사스 구단은 다르빗슈의 방문으로 바빠졌다.

전설적인 강속구 투수로 현재 텍사스 구단주를 맡은 놀란 라이언, 론 워싱턴 감독, 존 대니얼스 단장 등 구단 수뇌부가 총출동해 다르빗슈를 환영할 예정이라고 MLB 홈페이지는 전했다.

텍사스와 다르빗슈의 독점 협상은 19일 마감된다.

협상이 타결되면 텍사스가 적어낸 입찰 금액은 다르빗슈의 전 구단인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가 이적료로 가져간다.

텍사스는 이적료와 별도로 다르빗슈에게 다년 계약을 포함한 수천만 달러의 연봉을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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