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결장…아스널은 스완지시티에 덜미

박주영 결장…아스널은 스완지시티에 덜미

입력 2012-01-16 00:00
업데이트 2012-01-16 04: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27)이 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아스널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스완지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박주영은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이 올라갔지만 아르센 벵거 감독은 교체 카드 3장을 다른 선수들로 채웠다.

지난해 8월 아스널에 입단한 박주영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데뷔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지난해 11월29일 맨체스터시티와의 칼링컵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후 10경기 연속 결장이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로빈 판 페르시의 선제골로 상쾌하게 출발한 아스널은 그러나 이후 스완지시티의 거센 저항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 16분 상대 스콧 싱클레어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12분에는 네이선 다이어에게 역전 골을 얻어맞았다.

1-2로 끌려가던 아스널의 벵거 감독은 후반 18분 티에리 앙리와 토마시 로시츠키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24분 시오 월컷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벵거 감독의 뜻대로 경기가 풀리는 듯했지만 곧바로 1분 만에 대니 그라함의 재역전 골이 나왔다.

벵거 감독은 후반 32분에 알렉스 챔벌레인을 교체 투입하며 이날 교체 카드 석 장을 모두 소진했다.

이날 패한 아스널은 11승3무7패, 승점 36점으로 5위 자리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4위 첼시와는 승점 4점 차이다.

시즌 6승(8무7패)째를 따낸 스완지시티는 10위로 올라섰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