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의 명문 바르셀로나가 ‘최고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펼친 2012년 첫 번째 ‘엘 클라시코’를 화끈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1-2012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 원정에서 0-1로 지고 있던 후반 4분 카를레스 푸욜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32분 에릭 아비달의 역전골이 터져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펼친 역대 ‘엘 클라시코’에서 86승45무86패를 기록, 팽팽한 균형을 맞췄다.
특히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3승3무1패의 우위를 지켰던 바르셀로나는 최근 3연승과 더불어 새해 첫 맞대결부터 승리를 차지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득점 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선제골을 장식했지만 후반 11분 아비달의 역전 결승골에 도움을 주며 바르셀로나의 역전승을 이끈 리오넬 메시(1도움)의 활약에 빛을 잃고 말았다.
원정에서 2골을 넣고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현지시간으로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29일 오전 6시) 홈 구장인 누캄프로 레알 마드리드를 불러들여 8강 2차전을 펼친다.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불린 국왕컵 8강 1차전의 승리는 집중력에서 한 발짝 앞선 바르셀로나의 몫이었다.
전반 10분이 지날 때까지 양 팀 모두 슈팅조차 못할 정도로 치열한 중원 싸움이 펼쳐진 가운데 선제골은 홈팀 레알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골잡이 호날두는 전반 11분 카림 벤제마가 중앙선 부근에서 왼쪽 측면 공간으로 내준 패스를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해 강한 왼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전반 16분 골 지역 앞에서 시도한 알렉시스 산체스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맛봤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6분 왼쪽 측면을 뚫은 메시의 슈팅마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전반을 0-1로 마쳤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4분 만에 사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푸욜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몸을 날린 헤딩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허를 찔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3분 하미트 알틴톱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선제골 도움의 주인공인 벤제마가 골지역 왼쪽에서 정확히 머리에 맞혔지만 볼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와 골 기회를 날렸다.
’골대 행운’으로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후반 32분 메시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살짝 찍어준 공간 패스를 아비달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볼을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 그물을 흔들어 역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앞서 열린 아틀레티코 빌바오와 마요르카의 국왕컵 8강 1차전에서는 아틀레티코 빌바오가 2-0으로 승리해 준결승 진출에 발짝 다가섰다.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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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1-2012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 원정에서 0-1로 지고 있던 후반 4분 카를레스 푸욜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32분 에릭 아비달의 역전골이 터져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펼친 역대 ‘엘 클라시코’에서 86승45무86패를 기록, 팽팽한 균형을 맞췄다.
특히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3승3무1패의 우위를 지켰던 바르셀로나는 최근 3연승과 더불어 새해 첫 맞대결부터 승리를 차지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득점 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선제골을 장식했지만 후반 11분 아비달의 역전 결승골에 도움을 주며 바르셀로나의 역전승을 이끈 리오넬 메시(1도움)의 활약에 빛을 잃고 말았다.
원정에서 2골을 넣고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현지시간으로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29일 오전 6시) 홈 구장인 누캄프로 레알 마드리드를 불러들여 8강 2차전을 펼친다.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불린 국왕컵 8강 1차전의 승리는 집중력에서 한 발짝 앞선 바르셀로나의 몫이었다.
전반 10분이 지날 때까지 양 팀 모두 슈팅조차 못할 정도로 치열한 중원 싸움이 펼쳐진 가운데 선제골은 홈팀 레알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골잡이 호날두는 전반 11분 카림 벤제마가 중앙선 부근에서 왼쪽 측면 공간으로 내준 패스를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해 강한 왼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전반 16분 골 지역 앞에서 시도한 알렉시스 산체스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맛봤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6분 왼쪽 측면을 뚫은 메시의 슈팅마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전반을 0-1로 마쳤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4분 만에 사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푸욜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몸을 날린 헤딩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허를 찔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3분 하미트 알틴톱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선제골 도움의 주인공인 벤제마가 골지역 왼쪽에서 정확히 머리에 맞혔지만 볼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와 골 기회를 날렸다.
’골대 행운’으로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후반 32분 메시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살짝 찍어준 공간 패스를 아비달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볼을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 그물을 흔들어 역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앞서 열린 아틀레티코 빌바오와 마요르카의 국왕컵 8강 1차전에서는 아틀레티코 빌바오가 2-0으로 승리해 준결승 진출에 발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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