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뇌부 공백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선수회가 협회 집행부에 사퇴를 촉구했다.
이인우 KPGA 선수회 대표 등 선수회 관계자들은 10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집행부의 조속한 사퇴와 회장 재선출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김학서 회장 직무대행과 현 집행부가 전윤철 전 감사원장을 회장으로 영입하면서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는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결과적으로 스폰서들의 신뢰까지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런 상황에서 김 직무대행이 통상적인 업무 범위를 벗어나 거액을 들여 회관용 건물을 매입했다고 지적했다.
KPGA는 지난해 12월 박삼구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뒤 새 회장을 뽑는 과정에서 심각한 내분을 겪었다.
지난 3월29일 대의원 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추대된 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반대파의 문제 제기로 선출 과정에서의 절차상 하자가 법원 결정으로 드러나자 지난 4일 사퇴했다.
선수회는 또 KPGA 회관 매입을 승인한 지난 3일의 이사회 결정을 무효화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현 집행부를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2일 새 집행부 구성을 위한 임시 대의원총회를 소집할 계획이다.
김정석 감사는 “프로골프는 룰과 원칙을 중시하는 스포츠”라며 “지금부터라도 법과 원칙을 지켜 스폰서들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인우 KPGA 선수회 대표 등 선수회 관계자들은 10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집행부의 조속한 사퇴와 회장 재선출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김학서 회장 직무대행과 현 집행부가 전윤철 전 감사원장을 회장으로 영입하면서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는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결과적으로 스폰서들의 신뢰까지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런 상황에서 김 직무대행이 통상적인 업무 범위를 벗어나 거액을 들여 회관용 건물을 매입했다고 지적했다.
KPGA는 지난해 12월 박삼구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뒤 새 회장을 뽑는 과정에서 심각한 내분을 겪었다.
지난 3월29일 대의원 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추대된 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반대파의 문제 제기로 선출 과정에서의 절차상 하자가 법원 결정으로 드러나자 지난 4일 사퇴했다.
선수회는 또 KPGA 회관 매입을 승인한 지난 3일의 이사회 결정을 무효화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현 집행부를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2일 새 집행부 구성을 위한 임시 대의원총회를 소집할 계획이다.
김정석 감사는 “프로골프는 룰과 원칙을 중시하는 스포츠”라며 “지금부터라도 법과 원칙을 지켜 스폰서들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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