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라크와 평가전서 ‘6골 폭풍’

브라질, 이라크와 평가전서 ‘6골 폭풍’

입력 2012-10-12 00:00
수정 2012-10-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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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국인 브라질이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6골을 몰아치는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카카 AP 연합뉴스
카카
AP 연합뉴스


브라질은 12일 새벽(한국시간)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넣은 오스카(첼시)를 필두로 카카(레알 마드리드), 헐크(제니트), 네이마르(산투스), 루카스(상파울루) 등의 연속골을 앞세워 6-0으로 이겼다.

특히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2년여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카카는 1골-1도움의 활약을 펼쳐 존재감을 과시했다.

반면 이라크 대표팀을 이끄는 ‘하얀 펠레’ 지쿠 감독은 까마득한 후배들 앞에서 6골이나 헌납하는 씁쓸함을 맛봤다.

전반 21분 만에 네이마르의 도움을 받은 오스카의 결승골로 골 폭풍을 예고한 브라질은 5분 뒤 카카의 패스를 받은 오스카가 두 번째 골까지 책임져 경기를 압도했다.

브라질은 후반 2분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재빨리 볼을 가로챈 카카의 쐐기골로 골 사냥을 이어갔다.

2010년 7월 탄자니아와의 평가전에서 마지막으로 A매치 골 맛을 본 카카는 이번 골로 2년 3개월여 만에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라크를 더욱 압박한 브라질은 후반 10분 헐크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30분 네이마르와 후반 34분 루카스의 연속골이 이어져 6-0 대승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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