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총상금 353만 1천600달러) 단식 결승에서 앤디 머리(3위·영국)를 꺾고 우승했다.
조코비치는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머리와의 결승전에서 2-1(5-7 7-6<11> 6-3)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US오픈 결승에서 머리에게 무릎을 꿇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양보한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당시 패배를 톡톡히 설욕했다.
첫 세트를 머리에게 내주며 힘겹게 발걸음을 뗀 조코비치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2세트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이브레이크 한때 스코어 3-1로 앞서 가다가 역전을 허용해 끌려가기도 했지만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 20분 이상 걸린 타이브레이크를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유리하게 끌고 온 조코비치는 기세를 이어 3세트에서 머리를 가볍게 돌려세웠다.
런던올림픽 남자단식 준결승과 US오픈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를 연이어 격파하며 이번 시즌 조코비치의 천적으로 군림했던 머리는 이날 패배로 3년 연속 대회 우승이 무산됐다.
연합뉴스
조코비치는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머리와의 결승전에서 2-1(5-7 7-6<11> 6-3)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US오픈 결승에서 머리에게 무릎을 꿇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양보한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당시 패배를 톡톡히 설욕했다.
첫 세트를 머리에게 내주며 힘겹게 발걸음을 뗀 조코비치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2세트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이브레이크 한때 스코어 3-1로 앞서 가다가 역전을 허용해 끌려가기도 했지만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 20분 이상 걸린 타이브레이크를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유리하게 끌고 온 조코비치는 기세를 이어 3세트에서 머리를 가볍게 돌려세웠다.
런던올림픽 남자단식 준결승과 US오픈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를 연이어 격파하며 이번 시즌 조코비치의 천적으로 군림했던 머리는 이날 패배로 3년 연속 대회 우승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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