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스, 발목 부상으로 그랜드슬램 골프대회 불참

엘스, 발목 부상으로 그랜드슬램 골프대회 불참

입력 2012-10-21 00:00
수정 2012-10-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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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우승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발목을 다쳐 PGA 그랜드슬램 대회에 불참한다고 A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엘스는 최근 딸과 테니스를 하다가 왼쪽 발목을 다쳤다. 엘스는 “큰 부상은 아니지만 의사로부터 대회 출전은 무리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PGA 그랜드슬램은 그해 4대 메이저대회 우승자들이 모여 펼치는 36홀 이벤트 대회로 총상금 135만 달러, 우승 상금은 60만 달러다.

최하위인 4위를 해도 20만 달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엘스는 딸과 테니스를 하다가 최소한 20만 달러(약 2억2천만원)를 날린 셈이 됐다. 엘스 대신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출전권을 얻었다.

엘스는 2005년 7월에도 휴가 도중 가족과 함께 스피드보트를 타다 왼쪽 무릎 인대가 파열돼 시즌을 접은 적이 있다.

올해 PGA 그랜드슬램은 2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버뮤다의 포트 로열 골프장에서 열린다.

올해 PGA챔피언십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역시 같은 기간 열리는 유럽투어대회 출전을 이유로 8월 일찌감치 이 대회 불참을 선언해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대신 출전하게 돼 있다.

이로써 올해 대회에는 마스터스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 US오픈 챔피언 웹 심슨(미국)과 함께 해링턴, 브래들리가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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