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설 한국배구연맹(KOVO) 사무총장이 26일 자진사퇴했다.
박 총장은 지난해 10월 사퇴한 이동호 전 총재를 대신해 1년 이상 연맹을 이끌어왔다.
박 총장은 23일 공식 취임한 구자준 연맹 총재(LIG손해보험 회장)에게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부담을 주는 게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박 총장의 사임 건을 결정할 예정이다.
2008년 6월 배구연맹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박 총장은 재임 기간 프로배구의 외형을 키우는 데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연맹 기금을 이사회 보고도 없이 전용해 물의를 빚었고 최근에는 대우자동차판매 대표이사로 재직 당시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혐의로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연맹 정관상 임원결격 사유에 해당해 박 총장은 더는 총장직을 수행할 수 없는 처지에 몰렸다.
연합뉴스
박 총장은 지난해 10월 사퇴한 이동호 전 총재를 대신해 1년 이상 연맹을 이끌어왔다.
박 총장은 23일 공식 취임한 구자준 연맹 총재(LIG손해보험 회장)에게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부담을 주는 게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박 총장의 사임 건을 결정할 예정이다.
2008년 6월 배구연맹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박 총장은 재임 기간 프로배구의 외형을 키우는 데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연맹 기금을 이사회 보고도 없이 전용해 물의를 빚었고 최근에는 대우자동차판매 대표이사로 재직 당시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혐의로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연맹 정관상 임원결격 사유에 해당해 박 총장은 더는 총장직을 수행할 수 없는 처지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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