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스완지의 입…고미스 평가·팀 자신감 대변

기성용은 스완지의 입…고미스 평가·팀 자신감 대변

입력 2015-04-05 11:02
업데이트 2015-04-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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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26)이 스완지시티의 간판스타로서 입을 열었다.

기성용은 5일(한국시간) 헐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홈경기가 끝난 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팀의 분위기를 혼자 대변했다.

그는 이날 선제골을 터뜨려 스완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골에 대한 말은 없었다.

기성용은 멀티골을 터뜨린 이적생 공격수 바페팀비 고미스의 활약부터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고미스는 탁월한 파괴력을 보여줘 맨체스터시티에 진출한 윌프리드 보니를 대체하는 공격수이다.

기성용은 “우리는 고미스를 언제나 믿었다”며 “고미스는 능력이 있는 선수였고 훈련 때부터 출중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고미스가 프랑스 리그에서 골을 양산했지만 잉글랜드 리그에 와서 적응하는 시간이 좀 필요하기는 했다”고 덧붙였다.

고미스의 득점뿐만 아니라 골을 잘 간수하고 전달하는 능력도 돋보여 앞날이 더 기대된다는 칭찬도 이어졌다.

스완지시티는 고미스의 폭발로 적지 않게 고무됐다.

기성용은 “지금 고미스의 플레이 방식이 우리 모두에게 적지 않은 자신감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완지는 이날 승리로 한 시즌 프리미어리그 자체 최다 승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성용은 “에버턴과의 다음 홈경기에서 기록을 달성하면 멋질 것”이라며 “에버턴과의 경기가 쉽지 않겠지만 우리를 위해, 팬들을 위해 싸워 이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자신감이 충만한 현재 상태를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켜가려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스완지시티는 오는 11일 에버턴과 홈구장인 리버티스타디움에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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